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상생산단 추진위원회 홍성효 위원, 교원대 서명희 박사, 시·군 관계공무원 및 산업단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산단 조성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시·군 및 산업단지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도내 산업단지 107곳에서 실시된 입주기업 근로자 및 주민의 실태조사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실태조사 결과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은 ▲산단별 공동 통근버스 운행 지원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 ▲산단 출장 보건소 운영 지원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설문조사에서 지적된 문제점 해결에 나섰다.
도는 공동 통근버스 운행지원에 대해 올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주산업단지와 아산테크노밸리산업단지의 셔틀버스 운행상황을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해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국비 90% 지원)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출장보건소 운영에 대해서는 시군 보건소 및 민간의료지원 단체와 협의 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상생산단 조성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에 시·군에서 적극 참여할 것을 요청하고, 실태조사와 이번 회의를 통해 건의된 사항에 대해 향후 사업성 검토를 통해 산단별 상생산업단지 중장기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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