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4시 기준 충남 금산에 77.5㎜의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대전 29.6㎜, 충북 보은 34㎜, 청주 16㎜의 강수량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충남 서산에는 강수량을 측정할 수 없을만큼의 적은 비가 내렸고, 보령 1.3㎜, 부여 11㎜ 등 충남 내륙지역에 장마 영향의 거의 없었다. 식수와 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댐의 저수율도 큰 변화가 없는 실정이다.
9일 오후 5시 기준 대청호 저수율은 37.9%로 지난 6일 저수율 38%와 차이가 없었고, 충남 보령댐 역시 지난 6일 저수율 28.7%에서 9일 28.2%로 수위가 올라가지 않았다.
오는 주말 대전·충남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대전ㆍ세종ㆍ천안 31도, 서산·보령 29도, 홍성 30도 등 29도에서 31도로 무더울 전망이다.
11일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최고기온 33도까지 오르고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질 것으로 관측된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