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9일 오후 전남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볼 연기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손연재 선수는 9일 오후 2시쯤 부터 광주여대체육관에서 한시간 정도 컨디션 조절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8일 러시아에서 귀국한 탓에 잠을 제대로 못자 피곤이 가시지 않는 상태였지만 컨디션 조절을 위한 훈련치고는 상당히 강한 연습을 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습도가 높아 연신 땀을 닦아내면서도 빨리 빨리 움직이라는 코치의 주문에 따라 훈련 강도를 높여나갔다.
훈련을 마친 손연재 선수는 기자회견을 갖고 “큰 기대를 받고 있어 부담스럽고 긴장된다”며 “이 긴장감을 연기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리본의 마지막 리스크를 깔끔하게 할 수 있게 수정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손연재선수는 그동안의 훈련에 대해 “실수 없이 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난도도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실시 점수가 낮아 그 부분을 훈련하는데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유럽선수들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제가 제 연기를 잘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조금 더 노력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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