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비로 인해 취소된 지난 5일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7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시즌 4연승이 없었냐. 할만 하니까 비가 와”라며 지난 5일 대전 NC전의 우천취소를 안타까워했다.
한화는 지난 5일 대전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앞서갔지만 3회초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한화는 전날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어 이날 경기에 승리할 경우 올 시즌 첫 4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못하나. 경기 끝나고 마산에 내려가서라도 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기자실도 한바탕 웃음 바다가 됐다.
‘최근 분위기가 좋다’는 질문에 김 감독은 “그날 경기에 이겨야 기세가 좋은 거 아니냐”고 말했다.
투수의 타이밍과 컨트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에는 김 감독은 ‘손민한’이라는 이름을 꺼낸 후 “머리속에 남아있다”면서 상승세로 승기를 잡은 경기에 대한 미련을 보였다.
5일 경기에 NC 선발 투수는 ‘손민한’이었다.
한편 한화는 7일 대전 두산전이 비로 취소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