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농기원에 따르면 벼 품종전시포에 전시된 것은 심은지 100일만에 수확할 수 있는 백일미와 밥맛이 우수한 해담쌀, 흰잎마름병에 강한 안백, 쌀눈이 매우 큰 눈큰흑찰1호 등 신품종을 비롯한 최고품질 벼 120개 품종이다.
품종전시포에는 파종량과 결주 발생에 따른 생육 및 수량을 파악할 수 있는 비교 포장도 조성해 농가의 이해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쌀연구회, 농촌지도자회, 각 학습단체 및 전업농 회원 등 총 33단체 1850여명이 전시포장을 방문했다.
여기서 농가들은 ▲충남적응 고품질 품종의 선택과 품종특성 ▲이삭누룩병 및 이끼류 다발생에 따른 방제대책 ▲간척지 및 규산결핍답 등 불량환경 극복 재배 기술 ▲특수미 등 종자 생산체계에 없는 벼 종자 확보방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현장에 활용했다.
한편 농기원이 지난해 전시된 105품종에 대한 품질 분석 결과 삼광벼의 단백질 함량이 가장 낮아 우수한 품질을 자랑했으며 친들, 평안, 화왕, 청아벼 등은 윤기치가, 현품, 만종, 일미, 청아 등은 완전미율이 우수했다.
농기원은 전시포 방문 시 사전 예약(041-635-6050~6052)하면 비교포장에 대한 생생한 현장 설명을 제공할 방침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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