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권혁, 박정진, 이용규, 정근우 |
한화 이글스 선수 중 박정진, 권혁, 정근우, 이용규 4명이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에 최종확정됐다.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수원에서 개최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24명을 발표했다.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24일간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실시한 팬 투표와 감독, 코치, 선수가 참여한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했다.
총 투표수는 팬 투표 233만7036표, 선수단 투표 346표이며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의 비율로 합산·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집계결과 한화에서는 중간 투수 박정진, 마무리 투수 권혁, 2루수 정근우, 외야수 이용규가 각각 선정됐다.
네 선수는 모두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이용규(선수단 133표·팬 117만6749표, 46.78점)를 제외하고는 팬들의 절대적인 호응으로 올스타 '베스트 12'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정진(선수단 104표·팬 103만4505표, 40.00점)은 리그 최고 불펜 중 한 명인 조상우(선수단 155표·팬 72만1711표, 35.06점)를, 권혁(선수단 62표·팬 109만5308표)은 넥센 마무리 투수 손승락(선수단 125표·팬 44만8460표, 24.27점)을, 정근우(선수단 105표·팬 91만7653표, 36.59점)는 NC 2루수 박민우(선수단 138표·팬 75만5578표, 34.60점)를 각각 제압했다.
한화는 올스타전 1차 투표결과 전 포지션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한화 열풍을 실감케 했었다.
지난해 한화에서 팬투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는 외국인 선수 펠릭스 피에 뿐이었다.
한편 '별 중의 별'은 삼성 이승엽(선수단 208표·팬 153만47표)이었다. 24일 간의 팬 투표 기간 내내 단 한번도 최다 득표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전체 선수 중 가장 높은 63.86점(팬 투표 전체 1위·선수단 투표 전체 3위)으로 KBO 리그 최고 인기선수에 등극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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