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즈와의 시즌 10차전이 3회초 비로 노게임 선언됐다.
3차례 우천순연 끝에 결국 오후 7시 49분 중단됐다.
지난 2경기와 달리 한화가 먼저 앞서갔지만 쏟아지는 빗줄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1회 한화는 타자 일순하며 8안타를 쳐 5점을 뽑아냈다. 이용규의 안타와 송주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정근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김태균, 이종환이 안타를 치며 2-0으로 앞서갔다. 계속된 1,2루 찬스에서 이성열이 안타를 쳤지만 김태균이 홈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2사 1,3루에서 권용관이 중앙 펜스까지 가는 타구를 날리는 싹쓸이 2루타를 터트린 후 주현상, 조인성의 안타로 5-0까지 달아났다.
이틀 만에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은 3회초까지 실점없이 호투하고 있었다.
한화로써는 이날 비가 야속하기만 하다. 시즌 첫 4연승을 달성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용규는 첫 타석에 안타를 터트리며 6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달성했지만 비로 인해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편성 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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