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한 후 “4회 어려운 상황을 잘 막아줬다. 투수 박정진이 잘 던졌다. 어려움 속에서도 연투중인 권혁이 잘 버텨줬다. 힘든 시합이었다. 고비를 잘 넘어갔다”고 말했다.
4회초 선발 배영수가 크게 흔들렸다. 바뀐투수 김기현이 2사 만루 상황을 잘 넘어가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말 공격에서 대거 5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정진과 권혁은 각각 6회와 8회 등판해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더이상 실점없이 위기 상황을 막아냈다.
결국 한화는 9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정근우가 끝내기 적시타를 터트리며 시즌 41승째(36패) 고지를 밟았다.
올시즌 한화의 5번째 끝내기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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