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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전날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김 감독의 답이다.
한화는 지난 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4-7로 승리했다.
보통 경기에 승리한 후 김 감독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팬들에게 모자를 벗어 인사를 나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단과 하이파이브하는 김 감독이 보이지 않아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경기가 끝난 후 야구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 감독의 건강 이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팬들의 우려와 달리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전날 하이파이브를 왜 하지 않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화장실이 갔다. 급해서…”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밤 사이 벌어진 ‘김성근 감독 건강 이상설’은 김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이 팬들의 주목을 받다보니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한편 김 감독은 올 시즌 시범경기 개막전을 마치고 극비리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김 감독은 장염이었다.
김 감독은 쌍방울 레이더스 감독 시절이던 1998년 신장암 수술을 받고 한쪽 콩팥을 떼어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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