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1일 치러진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가운데 13표(46.4%)를 획득하며 두산 유희관을 단 한 표 차이로 제쳤다.
김태균은 2006년 9월 이후 9년여 만에 생애 두 번째로 KBO 월간 MVP에 뽑혔다.
올해 한화의 주장을 맡은 김태균은 지난 6월 총 22경기에 나와 74타수 30안타 타율 4할5리 9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월간 타점·출루율·장타율 1위, 홈런 공동 1위, 타율 2위 등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결승타 5개와 득점권 안타 14개로 1위를 기록하며 승부처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균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이 수여되며 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에 앞서 시상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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