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한달, 내포 목요직거래장터 활기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개장 한달, 내포 목요직거래장터 활기

1일 평균매출액 1300만원…생산-소비자 상생공간 두각

  • 승인 2015-07-01 15:05
  • 신문게재 2015-07-02 1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지난달 문을 연 내포신도시 목요직거래장터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새로운 '상생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목요직거래장터 개장 1개월을 맞아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월 28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직거래장터 총 매출액은 6579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개장 첫날 1615만 원을 올린 뒤, 메르스 사태가 불거지며 전반적으로 소비가 위축된 지난달 4일에는 1269만 800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11일 1117만 원, 18일 1173만 원으로 주춤하다 25일 1404만 5000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1일 평균 1315만 8600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5차례 동안 123농가가 참여한 점을 감안하면 농가당 하루 평균 53만 4902원의 매출을 거둔 셈이다.

추욱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 구축이 직거래장터의 성공적 출발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롯데·극동·효성아파트 인근 공터에 문을 연 목요직거래장터는 홍성 구항농협과 예산 삽교농협이 운영 중이다.

직거래장터 문은 오는 11월까지 한여름을 제외하고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연다.

이곳에서 판매 중인 농수축산물은 홍성·예산 지역 농어업인 및 여성농업인단체가 생산한 것으로 시중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아이스플랜트 등 신선 계절 농산물을 유통 비용이 빠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