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30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22개의 항목 분석 결과 지난해 충청권 4년제 대학 가운데 22개 대학만이 총 397의 기술 이전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대가 89건으로 기술이전 실적이 가장 높았으며 충남대 59건, 공주대 52건, 한국기술교육대 38건 등으로 집계됐다. 기술이전실적이 두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대학은 11개 대학에 그쳤다.
기술이전 수입료를 가장 많이 거둬 들인 대학은 충남대로 8억2217만2000원으로 집계됐으며, 충북대 7억6877만9000원, 공주대 5억4582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대학들의 현장실습에 참가한 학생과 참여한 기업체수도 대학별로 차이를 보였다.
충남대가 4주 이상 이수한 학생이 1512명, 12주 이상이 33명 등 1545명이 지난해 현장실습을 이수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충북대 1044명, 한밭대 873명, 선문대 734명, 건양대 606명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권 대학인 목원대는 124명, 배재대 254명, 대전대 323명, 한남대 498명 등을 기록했다. 현장실습 참여 기업체수도 충남대 833개, 충북대 503개, 한밭대 488개, 건양대 414개 등으로 집계됐으며, 목원대 66개, 배재대 133개, 배재대 152개, 한남대 274개등이다.
5년이내 신규 임용한 전임 교원 가운데 산업체 경력이 있는 전임 교원은 충남대 140명, 중부대 116명, 한남대 73명, 건양대 61명, 대전대 60명, 배재대 38명, 목원대 36명으로 집계됐다.
학생창업이 많은 대학은 충남대 10개, 우송대 9개, 을지대 8개, 선문대 7개 등이다.
특허출원(국내)이 가장 많은 대학은 충남대로 274건, 충북대 193건, 순천향대 181건, 한국기술교육대 152건, 공주대 144건 등으로 집계됐으며, 등록(국내)이 가장 많은 대학은 충남대 190건, 충북대 177건, 한밭대 150건, 공주대 97건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4년제 일반대학 176개교의 기술이전 실적은 3006건으로 전년보다 30.8%(707건) 증가했으며 기술이전 수입료는 52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장실습 이수학생은 5만8597명, 현장실습 참여기업체 수도 3만6636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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