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시교육감과 이해찬 의원, 이춘희 시장, 황교안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 및 정부 기관·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은 30일 조치원읍 대동초에서 열린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창조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종시 제공 |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조센터)가 30일 전국 14번째 출범과 함께 스마트 농업 메카 도시를 선언했다.
대구와 대전, 전북·경북 등의 후순위로, 세종 다음에는 울산·인천·강원 등의 출범이 순차 진행된다.
창조센터 출범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조치원읍 대동초 웅지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양희 미래부장관, 이춘희 시장, 김창근 SK의장, 최길성 센터장, 지역 농민 등 모두 150여명 참석 속 진행됐다.
창조센터는 조치원읍 옛 교육청 1~2층에 820㎡ 규모로 자리잡고, 농업과 과학기술이 만나 새로운 혁신을 이루는 스마트 농업 메카 도약을 대내·외에 알렸다.
1층은 창조농업 교육실과 교류공간, 원스톱룸, 2층은 농업 IoT랩 및 입주(4실), 멘토룸 설치를 기본으로 한다. 외부에는 스마트러닝 박스스쿨(72㎡) 및 두레농장(8250㎡)이 별도 설치된다.
본 사업은 지난해 10월 10일 연서면 농업기술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 참석 속 창조마을(연동면) 시범사업 발대식으로 본격화했다. 스마트폰 무선 원격 재배와 지능형 영상보안, 스마트 로컬푸드, 교육용 스마트러닝, 태양광발전 등 모두 5개 사업수행을 기본으로 한다.
창조센터는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창조마을 모델 고도화(ICT) ▲도농 상생모델 제시 ▲대덕연구단지와 협업한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 등 모두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7월 1일 출범 3주년에 앞서 혁신 농업·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창조 경제혁신센터 개소를 환영한다”며 “신청사 이전 후 깊어지는 조치원 공동화 우려 속 뜻깊은 행사를 갖게돼 고무적이다. 세종형 창조경제 구현과 ICT농업 메카 도약, 대·중소기업간 상생이 실현되는 세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장은 “대한민국 행정 중심 세종서 SK 주도로 센터 출범을 맞게돼 뜻깊다”며 “세종이 농업 분야 창조경제 성공에 일익을 담당하길 기대한다. 스마트팜 고도화와 벤처기업 성공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SK그룹과 세종시, 창조센터는 혁신센터 운영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성공 모델 창출에 뜻을 모았다. ▶2면에 계속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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