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1위 선정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충남교육청의 '안전 학교 운영'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도교육청의 평상시 안전문화의식에 대한 자세를 잘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이는 이번 훈련기간동안 도교육청 전 직원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위주로 진행해 실질적인 훈련과 교육이 되도록한데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도교육청이 훈련에 임하는 자세는 실제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도교육청은 학교현장 위기대응 능력제고와 안전문화 확립을 위해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재난사고, 실험·실습실 사고, 유치원 통학차량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대비해 사고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체계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여기에 최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실행기반훈련 일환으로 홍성소방서 협조로 교육청 전 직원과 홍성지역 학부모 등에게도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평상시 안전에 대한 도교육청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또 있다. 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학생안전 앱(App) '충남학생지킴이'가 그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훈련에서 '충남학생지킴이'를 이용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안전문화 의식 확립에 기여했다. 충남교육청은 내년에도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의식을 확립하도록 체험·현장위주의 체계적인 연습과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교육부 평가 1위 선정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문화의식을 확립하고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제고해 행복하고 안전한 충남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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