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신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혁신적인 성과와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한 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23일 성광유니텍(이하 성광·대표 윤준호·사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ICT(정보통신기술)·BT(생명공학기술)를 융복합 스마트 다기능 방범창 '윈가드' 개발로 새로운 방범시스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광은 지난해 삼성전자(갤럭시 S5)에 이어 올해 친환경 도자기 업체인 젠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거둔 성과로, 앞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성광이 개발한 윈가드는 정보통신 등을 접목해 침입 시도를 인지하는 방범센서가 달려 외출 시에도 즉시 스마트폰을 통해 침입을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이 방범시스템은 3축 자이로 센서를 적용, 흔들림과 충격, 이탈 기울기 등을 감지해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방지하는 등 방범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성광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제2, 3의 윈가드 개발에 몰두하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윈가드를 통한 보안서비스를 연계한 신사업도 구축해 내수시장과 더불어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윤준호 대표는 “윈가드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사업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금도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기관과 제품 개발하는 등 머지않아 상장도 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광유니텍은 지난달 안전한 주거문화를 만든다는 기업 목적에 맞게 지속적인 독자 기술 개발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하고자 성광유니텍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제2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성광의 이름과 유니크(UNIQUE)한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세계 최초의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장악을 의미한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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