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동면 소재 삼성전기 세종사업장(1800여명) 이전 소문이 확산되고, 실직과 지역경제 활성화 역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 따른 대응이다.
실제로 이전 시 타격이 적잖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991년 11월 인쇄회로기판(MLB) 생산 개시 후 각종 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전문 기지로 성장했고, 현재까지 지역 대표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지난달 이춘희 시장의 긴급 방문과 함께 진화에 나선 상태다. 삼성전기 본사를 통해 이전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요구했고, 최근 답변을 받았다.
안 국장은 “삼성전기는 지역경제 활성화 공헌도를 인정받고 있는 기업인 만큼, 이전설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최근 본사를 통해 사업장 이전 관련 논의 또는 계획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기업 경영활동 과정에서 검토될 수있는 사항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시는 추후 이 같은 문제 재발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및 국토교통부 제도를 활용, 산업단지 및 고용환경 개선 노력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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