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6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여야 대전시당과 경제 5단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선거구 증설을 위한 범시민적 노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선언문 낭독과 경과보고에 이어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대전상공회의소장·대전개발위원회장 등의 시민협의회 대표단 추대 및 범시민결의대회 개최방안이 협의된다.
또 시민 공감대를 높이는 방안으로 100만명 시민 서명운동과 국회 방문, 입법 대응 등이 그 일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시민협의회는 대전시와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전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6자 협의체'(이하 6자 협의체)의 회의에서 “지역의 숙원임에도 증설에 대한 관심이 적어 공감대 형성이 시급하다”는 잇단 지적에서 비롯, 구성됐다.
한편, 시민협의회가 출범하는 26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구 획정 기준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세워질 것으로 알려져, 선거구 증설에 대한 대전시민의 열망이 어떻게 비춰질 지 주목된다.
최소망 수습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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