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리 다문화 예비학교는 다문화 인식제고 및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충청남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당진중학교에서 중도 입국해 학적 취득 이전 청소년 및 중도 입국한 다문화 가정의 초, 중등 학생들 위해 학년에 상관없이 모두 입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금까지 다우리 다문화 예비학교에는 초등학생 2명, 중학생 4명 등이며 수준별 개인별 맞춤 학습법으로 공부하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다양한 공예품, 예술 작품을 만들어 서로 이해하며 마음의 문을 여는 프로그램, 세계 음식의 날, 다문화 이해 교육. 그리고 학생들과의 현장 체험 학습도 다양하다.
다우리 다문화 예비학교 담당교사 홍정은 씨는 “예비학교에서 다문화 자녀 및 중도 입국 학생들이 서로 정보 및 적응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학교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재 수시로 입학을 받고 있어 입학을 희망하는 다문화 가정 학생 및 학부모님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다우리 다문화 예비학교에 다니고 있는 중도 입국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인 왕지안양(중국)의 어머니 봉영씨(중국)는 “아이가 수업이 매우 재미있어 하고 선생님들도 좋아한다”며 “다우리 다문화 예비학교가 아이의 한국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교사들께 감사하다”며 “하지만 집에서 예비학교까지 멀어 학교버스를 빨리 운영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진=이아남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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