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지상파로 가는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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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JTBC의 신규 파일럿 합류 고현정 tvN '우리들의 천국' 검토

  • 승인 2015-06-22 13:58
  • 신문게재 2015-06-23 11면
지상파만 고집하는 시대는 지났다. 유재석부터 김주하 앵커까지. 유명 방송인들이 비(非)지상파의 러브콜에 응답하는 일이 보편화되고 있다.

'국민 MC' 유재석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JTBC로 향한다. 그는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JTBC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의 MC로 나선다. 해당 프로그램은 '비정상회담', '크라임씬2' 등의 책임 프로듀서인 윤현준 PD가 담당한다.

윤 PD와 유재석은 과거 KBS '해피투게더'에서 함께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 퇴사 이후, 여러 종편 채널로의 영입설이 떠돌았던 김주하 앵커는 최종적으로 MBN을 선택했다. 오는 7월 1일 입사하는 김 앵커는 특임이사직을 맡고, 메인뉴스인 평일 저녁 'MBN 뉴스8'를 진행하게 된다.

그런가하면 배우 고현정은 데뷔 후 처음으로 비지상파 드라마 출연 가능성을 내비쳤다. 캐스팅이 시작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가제)의 주인공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22일 고현정과 tvN 측은 “아직 대본이 나오지 않아 확정된 것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이처럼 지상파와 비지상파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은 비지상파 콘텐츠의 질이 높아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최근 비지상파 콘텐츠들은 지상파 콘텐츠 못지 않게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상파보다 좋은 대우도 이유로 꼽힌다. 실제로 김 앵커는 특임이사직을 맡아 이전보다 뉴스에 대해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지는 자리에 서게 됐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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