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11시 50분께 대전 중구 부사네거리에서 A(45)씨가 운전하던 관광버스 앞에 한 SUV 승용차가 갑자기 나타나 급정거를 반복하거나 두 차선을 가로막고 서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A씨의 관광버스 블랙박스 동영상에 따르면 해당 승용차는 앞선 교차로에서 관광버스에 막혀 차선변경을 하지 못했고, 교차로를 통과한 직후부터 관광버스 앞으로 진입해 급브레이크를 잇달아 밟았다. 이후 충대병원네거리에서 신호대기를 위해 차량이 멈추자 관광버스 기사 A씨가 버스에서 내려 해당 승용차로 다가갔고, 승용차는 A씨가 서 있는 쪽으로 우회전하며 A씨가 그자리에서 넘어졌다.
경찰은 이같은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보복운전이 있었는지 수사하기 위해 해당 사건을 형사과에 배당했다.
임효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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