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ㆍ세종시회에 따르면 충남ㆍ북 및 전북 3개도 NH농협 통합본부 신축공사 발주와 관련, 일괄입찰(Turn-Key) 및 지역업체 권장 20% 조건이 지역업체 참여 의무 30%로 수정됐다.
여기에 업계의 수익성에 걸림돌이었던 실적공사비가 아닌 표준품셈적용과 최저가낙찰방식이 아닌 일반 적격심사제도가 적용된다.
이에 대해 지역건설업계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NH농협이 입찰 참여방식을 조정한 것에 환영하는 반응이다.
NH개발 관계자는 “규정의 테두리 내에서 지역건설업계를 위해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했다”며 “향후에도 지역건설업계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건설협회 충남도회ㆍ세종시회는 “지방계약법을 준용토록 개선해 향후에는 40%(49%)이상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의무토록 해줄 것과 소규모 공사까지 최저가로 발주하는 NH의 발주방식을 개선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의 자회사인 NH개발에서 발주 할 이번 공사는 각 지역별(충남·충북·전북) 통합본부 신축공사로 충남 통합본부는 오는 8월 이전에 발주될 예정이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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