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충남경제비전 2030 수립' 점검을 위해 열린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
충남경제비전위원회는 지난 19일 태안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도가 수립 추진 중인 '충남경제비전 2030'을 점검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공동위원장인 안희정 지사와 이장우 경북대 교수, 충남경제비전위원회 위원, 도 정책특보 등 30여 명이 참석, 공통 및 분과별 주제 토의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통 토의에서 '지역 창조를 위한 공간과 자원의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주 여건과 지역 균형발전, 사회적 경제, 향토자원, 관광산업 육성 방안 등 비전 초안에서 제시한 과제의 실행 방안을 살폈다.
분과별 토의도 이어졌다.
'충남의 미래 산업 및 기업가 정신 육성 방안'을 주제로 한 토의에서는 미래 성장 산업과 R&D, 중소기업 및 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일자리 창출 및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 토의에서는 청년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활성화, 노·사 안정 방안 등에 참석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충남경제비전은 21세기 환황해 아시아 경제시대 충남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 전략이다.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충남경제의 15년 후(2030년) 비전을 제시하고,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지방재정 등을 고려한 실행 전략을 담게 된다.
초안에서 제시된 5대 추진전략은 ▲창의적 인재와 좋은 일자리 ▲차세대 성장산업과 혁신 생태계 ▲깨끗하고 품격 높은 생활환경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 거점 등이다.
충남경제비전 수립을 위해 도는 충남경제비전위원회를 가동 중이며, 도 경제산업실에 경제비전TF팀을, 충남연구원에 경제비전연구단을 각각 구성·운영 중이다.
도는 다음 달 경제단체와의 간담회, 8월 경제비전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비전을 최종 마련해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며, 연말까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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