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늘부터 행사 재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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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늘부터 행사 재개 '일상으로'

시민공모사업 프로그램 재가동… 손소독제 비치해 '불안감 해소'

  • 승인 2015-06-18 18:10
  • 신문게재 2015-06-19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메르스 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연기됐던 행사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우선,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은 메르스 여파로 지난 5일부터 중단했던 시민공모사업 프로그램을 1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7시 30분 목척교 수변광장에서 펼치는 '야단법석 Queen'의 공연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진행되는 시민공모사업은 매주 금, 토, 일 저녁 대전스카이로드와 중앙로 유니클로무대 등에서 진행한다. 시는 공연 현장마다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관람객 위생관리에도 신경 쓸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8일 중구 태평시장 일원을 돌며 메르스 직격탄을 맞은 시장 상인 등과 대화를 나누고 격려하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도 이날 주민 왕래가 잦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대전산업단지 입주 업체를 방문해 현장대화의 날 행사를 열고, 메르스 확산방지와 예방대책을 홍보했다.

서구 역시 최근까지 휴강했던 취업훈련 강의를 지난 17일부터 재개했다. 구는 치과상담 매니저 과정 등 직업훈련 교육 4개 과정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휴강했었다.

이를 위해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취업훈련 위탁교육기관 3곳의 강의실과 사무실 등을 소독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고객주차장과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도 벌였다.

유성구는 지난 8일부터 휴강했던 구암 및 전민평생학습센터 청소년오케스트라, 고입검정고시반, 선배멘토교실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지난 1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중구도 일부 동사무소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인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재개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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