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회 재난에 대한 유기적인 상황 대처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17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충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도 교육법무담당관실 심의와 행정자치부의 조례 승인을 거쳐 도의회가 공포하면 신설이 확정된다.
도는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긴급 사안이기 때문에 남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돼 다음주께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도는 다음달 1일 정기인사 발표와 함께 재난안전실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신설 기구의 정원은 78명이다.
안전정책과와 사회재난과 자연재난과 등 3개 과로 구성되는데, 자연재난과는 기존의 치수방재 업무를 맡으면서 자연재난 대비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세부적으로는 15개 팀으로 나뉜다.
주무팀은 재난안전정책팀, 사회재난총괄팀, 자연재난총괄팀 등 3개다.
신설팀은 안전문화교육팀, 사회재난대비팀 생활안전점검팀 등이다.
기구 신설로 인해 일반직 정원은 23명이 증가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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