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발원에 따르면 도 및 15개 시ㆍ군 공무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보령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의 성인지적 관점 함양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정책 대상자의 성별특성을 고려해 형평성에 입각한 사업수행과 정책 속에서의 젠더 이슈를 찾아내기 위한 분석평가 제도의 필요성 강조, 우수사례 소개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서 다양성관리연구소 김정인 강사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성인지정책은 정책과정에 양성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고 여성과 남성의 요구와 관점을 고르게 반영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성차별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궁극적 성평등 기여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관계 공무원들의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크기 기여했다”면서 “하반기 교육은 분석평가서를 작성하는 업무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자체별 개선안을 발굴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교육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회교육 마지막 일정은 오는 19일 당진시에서 진행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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