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학교안전공제회에 접수된 학교안전사고는 증가했지만, 사고 접수 후 얼마간의 심사기간을 거쳐 비용이 지급되는 '지급' 건수가 감소한 것을 놓고 전반적인 학교안전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발표하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시교육청은 8일 정정보도문을 통해 “전년 대비 3~4월 초등학교 안전사고 감소에 대한 시교육청의 보도자료는 대전학교안전공제회에서 제공한 안전사고 보상급여 지급건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학교 안전사고 발생 건수와는 다른 자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안전사고 현황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자료조작이나 왜곡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