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축천 음악분수쇼 '장관' 7일 밤 세종시 어진동 방축천에서 시민들이 음악분수쇼를 감상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방축천 음악분수쇼는 오는 10월 말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15분 동안 펼쳐진다.
행중도시 건설청 제공 |
세종시 신청사와 구청사가 출범 3년차를 맞아 새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신청사는 지방행정의 중심지, 옛청사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등 공공기관 밀집지로 변모하게 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신청사는 오는 12일 관계 부서 이전 완료와 함께 본격적인 신도시 행정시대를 연다. 7개 실·국·본부와 28개 실·과 680명 직원, 외부 시설관리용역 직원 등 모두 730여명 입주 시설로 거듭난다.
오는 30일 오후3시50분 신청사 현관 앞 광장에서 개청식과 함께 새로운 나래를 편다. 이번 개청식은 출범 3년차를 맞아 명품 도시 세종 도약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는다. 당일 주요 행사는 1부 식전행사와 2부 본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는 시민농악단과 시민 재능기부 공연 등으로 구성됐고, 오후5시 주요 내빈과 함께하는 현판 제막식에 이어 17개 시·도 합토식을 거행한다. 오후7시15분 2부 행사로는 상징 조형물 인근에 행복도시 세종 모습을 담은 기억상자 매립행사와 기념 식수가 배치됐다.
이어 충남교향악단과 인기가수 축하공연, 소망의 풍등 행사 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조치원 옛 청사 변화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9월 농정원 입주로 포문을 연다. 이 같은 요인을 반영해 농업정책과와 산림축산과, 가축위생연구소를 남겼고, 차량등록사무소(100여명) 등도 이곳서 업무를 진행한다.
농정원은 오는 2020년 6월말까지 5년 계약을 맺은 상태로, 5본부 1실 14팀 150여명으로 운영된다. 업무 차 방문고객을 고려 시, 연간 1만여명 유동인구 발생과 함께 조치원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2018년 SB플라자 입주 효과를 감안하면, 읍면지역 공동화 문제 해결을 가시화할 전망이다. SB는 올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264억원 규모로 착공 후, 2017년 완공 로드맵으로 조성된다.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한 지역전략산업 및 과학벨트 특화사업 발굴, 신기술 사업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의 기능을 고려하면, 법인과 연구소, 기업 등 모두 300명 근무를 예상하고 있다.
창조마을 ICT 분야 협력과 농업인 교육 품질 향상, 농업·농촌 정책 홍보 전문 지원 등의 시너지 효과가 적잖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공간 활용방안 등은 이달 안으로 최종 조정·마무리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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