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평년 6월 하순에 개화하던 구기자 개화가 올해는 7~14일 빠른 6월 상순부터 개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지 및 전정은 결과지를 너무 빽빽하지 않게 적당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개화가 이뤄지면 추비 및 관수를 충분하게 실시해 열매가 충실히 성숙되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또 도내 일부 농가에서는 열점박이잎벌레, 구기자혹응애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구기자 뿔나방의 발생이 예년보다 많고, 조기개화로 꽃노랑총채벌레 등 아열대성 해충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꽃노랑총채벌레는 구기자 꽃과 열매를 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농작업 시 가려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용약제 또는 점착트랩 등을 설치해 방제해야 한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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