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로] 메르스환자 주변거주자 기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에 이어 3차 감염자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가운데 환자가 머물렀던 종합병원과 주변지역 거주자에 대한 기피현상까지 발생.

대전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A씨가 국가지정병원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2곳의 병원을 들렀다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뒤 해당 병원의 위치와 실명을 확인하려는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보건당국에 쇄도.

병원의 실명을 알게 된 일부 시민들은 해당 병원을 다녀갔거나 주변지역에 사는 지인들까지 멀리하려는 분위기 연출.

시민 A씨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거쳐 간 병원 2곳이 집 주변에 있어서 왠지 꺼림칙하다”며 “그 사실을 아는 지인들 역시 괜히 멀리하려는 눈치”라고 하소연.

박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