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지역 의료계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예방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메르스를 일으키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를 없애는 것이 아닌 발열이나 설사 등 감염 환자의 증상만을 치료하는 대증요법 치료만이 진행되고 있다.
치료제가 없다보니 환자 본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스스로 바이러스를 제압하고 이겨낼 수 있게 돕는 게 유일한 치료 방법이다.
환자의 면역력이 바이러스를 몰아낼 때까지 생명력을 유지시키는 방식인 것이다.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메르스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만큼 '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한다.
평소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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