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 학생들을 위해 원격화상 장비를 통해 시·공간 제약없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통해 수도권 전문직업인 멘토들과의 만남은 물론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다.
도교육청은 한화S&C(대표 김용욱)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2013년부터 도내 농어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원격화상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당시에는 보령 주산중, 미산중, 원의중 등 3개학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5개교로 늘었고, 올해는 자유학기제 확대 운영에 따라 도내 15개 중·고등학교로 범위를 대폭 확대, 20여 종의 다양한 직업군 멘토들과 만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날 오후 3시 본청 5회의실에서 한화S&C·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소외 없는 교육복지 실현과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마음껏 진로직업 세계를 탐색하고,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충남 학생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한화S&C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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