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30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태안 만리포해수욕장과 보령요트경기장 일원에서 도내 초·중·고 및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요트체험교실을 개최한다.
30~31일 이틀간은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음달 6일부터 9월 12일까지는 보령요트경기장에서 운영된다.
주요 체험 내용은 ▲요트·보트 해양안전교육 ▲카약 및 딩기요트 ▲요트(2인승·5인승) ▲모터보트 등이다.
참가 희망자는 충남요트협회(☎ 041-930-3883)에 사전 전화 문의 및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체험참가 인원 목표를 지난해 500여 명에서 올해 1000여 명으로 늘려 잡고, 체험기회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 프로그램에 카약을 추가해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해양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수상레저 종합보험에 가입하는 등 체험교실 이용자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쓰기로 했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무료 요트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도민들이 세월호 사고 후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안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리나 산업 등 해양신산업 육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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