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가 선진국 수준의 원자력 방사능 방재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다.
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원자력 안전과 방사능 방재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시민의 알권리 제공을 위해 대전 전역에 대한 환경방사선(능) 탐지·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비상계획구역 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갑상선 방호약품 확보, 비상경보방송시설, 구호소 재지정 등 비상대응시설에 대해 단계별로 추가 확충한다.
방사선 비상사태를 대비한 연합훈련(5년 1회 → 1년 1회)과 합동훈련(4년 1회 → 2년 1회) 주기도 단축하고, 주민보호훈련 신설(연 1회)과 권역별 방사선비상진료 집중훈련(연 1회) 등의 방사능 방재훈련도 강화한다.
유성구도 원자력전문가를 전담인력 조기 충원하고 방사능 방재계획과 행동 매뉴얼 전면개편 등을 강력 추진할 예정이다.
이원구 시 재난안전정책관은 “타 시·도 원전 소재 광역시·도와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지자체 중심의 원자력안전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미래부 등 중앙부처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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