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서구민 볼모 정략활동 중단하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성명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은 26일 “새누리당은 서구민 볼모로 한 정략적 의정활동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당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대전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관저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과 둔산동 일대 황톳길 조성사업에 제동을 걸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시당은 이어 “두 사업은 구민 숙원사업임과 동시에 구정 전략사업”이라고 규정하며 “박병석·박범계 의원이 27억 원, 5억 원의 국비를 각각 확보한 가운데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주민들도 큰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민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사업을 비토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행위는 명백한 월권이며 구민 주권 침해”라며 “새누리당은 서구 발전을 선도할 사업을 그저 소아적 안목으로 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지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