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 지사와 허승욱 정무부지사, 실·국·원·본부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공공기관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내년에 꼭 편성하고 실현해야 할 사업은 도의 관점에서 예산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계획시키고, 구체적인 예산배정으로까지 관철시킬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준 지침을 따르면 중앙부처도 편할 것 같지만, 지방의 제안들이 올라가야 정부예산도 생명력이 더 풍부해질 것”이라며 “지침대로 수동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좀 더 능동적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4조 4650억 원으로 설정, 대응체제를 가동 중이다. 주요 사업 및 목표액은 ▲국방대 논산 이전 1633억 원 ▲소방방재 교육연구단지 조성 300억 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234억 원 ▲농어촌 재난·방범 CCTV 및 마을 재난 무선방송시스템 설치 사업 183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3950억 원 ▲장항선 2단계 개량 1000억 원 등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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