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초안에 대한 일선 시군 순회설명회, 인터넷 여론 수렴, 전문가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 폭넓은 도민 의견을 비전에 담기로 했다. 순회 설명회는 26일 태안군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 논산·계룡시 까지 도내 15개 시·군에서 모두 열린다. 각 설명회에는 지역 기업인과 소상공인, 관계 공무원 등이 참가하며, 충남경제비전 초안 설명에 이어 토론과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된다.
비전 초안에는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 ▲창조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 ▲서해안 환황해 경제권 중심 거점 조성 등 5대 과제가 담겨 있다.
도는 이번 시·군 설명회와는 별도로 충남경제비전 초안을 도와 시·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다음 달 15일까지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중견 기업인과 대학 산학협력단장, 경제단체 등과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 충남경제비전에 대한 공감대와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충남경제비전 수립을 위해 학계와 기업인,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충남경제비전위원회를 가동했고 '민+관+연'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며 “시군 설명회,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도민 의견을 비전에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 달 말까지 충남경제비전을 마련, 오는 7월 9일 비전 선포식을 통해 안팎에 알리고,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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