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념속하리씨가 고향인 캄보디아에 대해서 교육하고 있다, |
처음 강의를 나갔을 때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아이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 미리 연습하고 준비해 왔던 것들이 머릿속에서 사라져 당황했지만 지금은 적응도 되고 숙달이 돼서 오히려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반갑고 행복하다.
나는 캄보디아에서 왔기 때문에 캄보디아에 대한 인사말, 문화, 풍습, 날씨 등 한국의 문화와 비교 하면서 강의를 하고 마무리로는 아이들에게 캄보디아의 전통의상을 입게 하고 단체 사진도 찍었다. 아이들의 반응이 좋은걸 보니 강의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아이들에게 나의 나라를 소개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이 모든 것이 교육을 받고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항상 나를 믿어주고 기회를 주며 자신감 있는 강사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
당진=념속하리 명예기자(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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