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6년 창립된 대전세종충남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형수)은 조합원사간 단결과 화합으로 조합원사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대전 유성에 둥지를 두고 있는 기계공업협동조합은 대전시와 세종·충남지역에 있는 공작기계, 주물, 단조, 공조기계, 환경기계, 무대기계, 운송기계, 펌프, 일반산업기계 및 가공업체 등이 조합원으로 구성된 조합으로, 설립 이후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조합원사의 권익보호를 비롯해 조합원 생산제품 공동 구매·판매 사업, 국가 또는 자치단체로부터 위촉받은 사업, 조합원의 제품 품질향상지도와 기술의 개선방향 모색, 소액수의계약 대상업체 추천, 직접생산 실태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보증공제, 손해공제 위탁사업과 함께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액수의계약 추천, 원자재 공동구매, 직접생산, 보증공제, 손해공제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소액수의계약 추천은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의 수주와 조합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협동조합으로부터 업체를 추천받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제도로, 구매정보망을 통해 공공기관이 대상업체 추천요청, 소기업·소상공인의 추천신청 협동대상업체 추천 등의 추천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 원자재 공동구매는 회원사에 원활한 원·부자재를 적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회원사의 생산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공급방법은 각 회원사에서 월별 예상물량을 선정하는 방법을 비롯해, 조합에서 연합회로 신청하는 방법, 회원사 신청량을 조합에서 집계해 연합회에 대금지급하는 방법, 포항제철 및 광양제철 출하과에서 계약량을 1개월에 걸쳐 해당 요청 회원사로 직접 운송하는 방법 등이 있다.
조형수 이사장은 “앞으로 조합과 임직원들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및 신기술개발에 주력하겠다”며 “더불어 조합원사 간에 단결 및 화합으로 조합원사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일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세종시 및 충남도 내 중소기업 가운데 기계제조·가공·수리업종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기계공업협동조합은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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