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차로 대기시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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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교차로 대기시간 줄어든다

충남경찰청 386곳 야간 점멸신호 확대

  • 승인 2015-05-21 15:15
  • 신문게재 2015-05-22 8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불필요한 교차로 대기시간 등 그동안 충남도내에서 불합리했던 교통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21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도내 신호교차로 2566곳에 대한 현장점검과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이 불편함을 느끼는 불합리한 신호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주요 내용은 야간·심야시간대 보행자가 적고 차량운행이 대부분인 교차로 예산 산성리 아리랑삼거리 등 386곳에 야간 점멸신호를 확대했다.

또 서천 장항읍 원수리 산업단지삼거리 등 좌회전 통행량이 적은 교차로 30개소에 대한 비보호좌회전을 확대했다.

아산 탕정 갈산2교차로 등 8곳의 경우 보행자 작동신호기를 추가로 설치,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경찰은 이로써 운전자의 법규위반 심리를 사전에 차단, 통행량에 맞는 효율적인 신호체계를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개선요구가 높은 주정차규제, 좌회전·유턴허용 및 횡단보도 설치 요구 등 289건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

세부적으로는 아산 방축동 신정호 주변 등 소형화물·택배 차량의 단기 조업주차 및 점심시간대 식당·음식점 밀집지역, 전통시장·공원 등 14곳의 주차규제를 완화했다.

아산 온주동 주공 아파트 앞 등 도심권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횡단보도 159곳을 추가 설치하고 홍성여고사거리 등 회전규제 116곳에 대한 규제도 개선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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