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지역 내 분양이 부진했던 당진 석문, 공주 탄천 등 7개 산단 미분양 면적은 지난해 말 862만 7000㎡에서 이달 현재 792만 7000㎡로 70만㎡가 줄었다.
이에 따른 분양률은 24.6%에서 30.7%로 6.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단 분양이 활성화된 이유는 도가 '산단 분양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했기 때문이다.
도는 미분양률 30% 이상 부진 산단 분양률 향상을 위해 도와 부동산 전문가,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산업단지별 분양 활성화 협의회를 지난달 15일부터 구성해왔다.
협의는 수도권 노후 산단 내 이전 추진 기업 발굴 활동, 입주기업 맞춤식 분양, 기업유치 인센티브 제공 등 산단별 특성화 전략을 추진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와 함께 ▲대중국 프로젝트 연계 외자유치 ▲수요자 중심 맞춤형 분양 방안 강구 ▲국내·외 기업유치 홍보 강화 ▲수도권 규제 완화 지속 대응 ▲주변지역 교통 등 인프라 구축 지원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업유치를 통한 미분양 해소 등 산단 활성화 계획 수립·추진, 사업 시행자와 해결 방안 협의 및 분양 활성화 협의회 수시 개최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분양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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