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전통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문화·기술·디자인 등의 학과 학생이 참여하는 '창조적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통시장의 상인 고령화(평균 56세)와 소비계층의 편중화(40~60대)가 심화됨에 따라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끼'를 접목해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전통시장과 지역 대학의 연계를 통해 전공지식을 토대로 전통상권의 문제점을 소상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창조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융합형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과 대학은 젊은층의 전통시장 유입 촉진을 위해 현장실습, 상인과의 소통, 점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젊은층의 유입촉진과 함께 청년상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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