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2생활권 환승주차장 2필지 건립공사'를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중교통 활성화와 2-4생활권 중심상업지구 주차문제 예방 차원이다.
첫마을 앞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필지 2곳(주2-5·주2-6)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7월 총사업비 366억원을 투입, 내년 8월까지 부지면적 1만㎡(연면적 1만9000㎡)에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준공한다. 행복청은 부지매입비 71억원, LH는 공사비 259억여원을 각각 부담한다.
완공 시 승용차 540대와 자전거 230대를 동시 수용하고, 확장형·경차용·장애인용 등 다양한 주차공간 확보로 시민 편의를 도모한다. 또 자전거 주차시설 중 일부는 밀폐형으로 만들어 도난·훼손 등도 방지한다. 지상은 편의시설과 산책로, 벤치, 바닥분수 등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 시민 휴식공간 기능도 부여했다.
임주빈 기반시설국장은 “2생활권 환승 주차장 준공 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주차난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른 생활권도 환승수요 예측을 통한 주차장 적기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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