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화재원인 절반 이상 '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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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화재원인 절반 이상 '부주의'

지난달 작년동기比 27% 감소…인명·재산피해 1년전比 줄어

  • 승인 2015-05-17 16:49
  • 신문게재 2015-05-18 6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충남의 화재발생 건수가 급감했다.

지난달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 감소했다. 인명피해도 30.8% 줄어들었지만 사망자가 4명이나돼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17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건 감소했다.

발생 장소는 주거지 18.9%, 임야 13.7%, 자동차 10.3% 순이다.

화재원인은 담배꽁초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20건으로 전체의 51.59%를 차지했으며 전기와 기계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부상 5명이 발생해 지난해 13명보다 4명 감소했다. 유형별 인명피해는 주택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으며, 자동차화재로 2명, 고물상 화재 1명, 축사 화재로 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재산피해는 작년 동기보다 8억여원 감소한 9억7000여만원으로, 이중 주택화재에서 2억여원이 발생했고, 축사·공장화재에서 각각 1억여원과 5000여만원이 발생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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