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발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던 판암동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삼정기업은 이번 판암역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견본주택을 방문한 예비청약자가 하루 평균 1만명 이상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판암역 삼정그린코아 아파트는 동구 판암동 308번지 일원에 건설되며 모두 1565세대에 달한다.
판암역 삼정그린코아 아파트는 판암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부지인 A1~3 블록에 59㎡ 526세대, 69㎡ 245세대, 72㎡ 587세대, 76㎡ 201세대, 84㎡ 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전 타입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판암역 삼정그린코아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지역 수요자들에게 자랑하고 있다. 도시철도 판암역과의 거리가 100m가량 되는 등 역세권 위치에 포함돼 있으며 대전역이 도시철도로 3개 역 거리에 있을 정도로 인접하다.
아파트 단지의 입지 등의 매리트와 더불어 도시개발사업이 8년여만에 정식 착공에 들어가는 만큼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것으로 판단된다.
삼정기업은 '판암을 확 바꾸겠습니다'라는 캐피프레이즈를 내건 만큼 대규모 단지와 근린공원이 예비청약자들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방문객은 “판암동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이렇게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삼정기업이 지역민에게는 낯선 주택건설사이지만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삼정기업은 오는 20일 특별공급 신청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 신청, 22일 2순위 청약 신청, 29일 담청자 발표, 다음달 3~5일 정당 계약, 6일 예비당첨자 공급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삼정기업 관계자는 “동구지역에서 오래간만에 아파트가 분양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며 “판암동에서는 주공 6단지 이후 20여년만의 아파트 분양인 만큼 기대치에 맞춰 질 높은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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