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국내·외 건축계 관심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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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국내·외 건축계 관심높아

여성건축사 120여명 도서관·청사 등 둘러봐 지난달 세계적 건축가 톰 메인 방문 변화상 확인

  • 승인 2015-05-17 14:06
  • 신문게재 2015-05-18 14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지난 15일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방문한 대한여성건축사회 회원들이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걷고 있다.
▲ 지난 15일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방문한 대한여성건축사회 회원들이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걷고 있다.
정부세종청사와 국립세종도서관 등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우수 공공건축물에 대한 국내·외 건축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지난 15일 신도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전 행정지원센터)에서 대한여성건축사회 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행복도시 건축 설명회를 가졌다. '2015 전국 여성건축사 대회' 일정 속 첫 번째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충재 청장은 이날 행복도시 건설현황 및 특화방안 등을 설명한 뒤 다양한 질문에 화답했다.

여성건축사들은 국립세종도서관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등을 관람하며, 행복도시 변화상을 조망했다.

지난달 16일 미국 세계적 건축가 톰 메인(Tom Mayne)의 행복청 방문을 고려하면, 최근 국내·외 건축계 관심도를 재확인했다. 톰 메인은 정해진 관념을 탈피한 혁신 디자인과 새로운 재료 사용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건축가다.

행복청은 도시 건축물·교량 등 각종 시설물에 최첨단 건설기술과 공법을 집약하는 등 차별화된 행복도시 가치 창출을 지속할 계획이다.

건축 관련 전문가·학생들을 위한 건설 신기술 경연장으로도 승화하겠다는 구상도 세웠다.

이충재 청장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선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도시전체를 건축 박물관과 같은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고, 우수 건축물의 관광자원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6일 도청 일원에서 대한여성건축사회 회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도청사 견학을 했다.

이날 대한여성건축사회 회원들은 내포신도시 홍보동영상 시청과 안희정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갖고, 도청사와 편의시설을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2020년까지 새롭게 조성되는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내포신도시와 건물 에너지 효율 등 4개 부문 인증과 2013년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도청사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세종=이희택·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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