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교육부가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주)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청권 일선 학교에서 3195건의 교권침해가 일어났다.
이 가운데 대전에서 같은 기간 1667건이 발생하면서 충청권내 교권침해 사건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충남이 87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충북은 617건으로 조사됐고, 지난 2012년부터 출범한 세종시는 3년간 38건의 교권침해가 있었다.
유형별로는 학생에 의한 폭언·욕설(1753건)이 가장 많았고, 수업진행 방해(734건) 등의 순이다.
또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는 75건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교육부는 교권침해를 방지하고,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 써야 한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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