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 309명을 대상으로 '사회 안전망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소공인의 69.6%는 지난해 4월 대비 현재 체감경기를 '어렵다' 고 느끼고 있었다. 올해 사업전망을 부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는 비율도 66%로 조사됐다.
특히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이 사회안전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폐업이나 퇴임 후 사업재기를 위해 개인보험ㆍ저축 등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과반수의 소상공인이 '생계유지'와 '노후생활'을 위한 준비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10명 중 4명은 사실상 국민연금에만 의존하고 있으며, 향후 생계대책을 위한 준비가 취약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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