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소매판매의 경우도 충남은 크게 증가했지만, 대전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16개 시·도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 제주(6.5%)와 인천(2.9%), 충남(2.9%) 등은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부동산·임대, 운수업 등에 힘입어 증가율이 높은 반면, 전남(0.7%)과 대전(0.9%), 전북(1.0%) 등은 교육, 숙박·음식점, 협회·수리·개인서비스업 등의 감소 영향으로 증가율이 낮았다.
우선 충남 서비스업생산은 협회·수리·개인 및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등에서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및 부동산·임대 등에서 증가해 전년 동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또 대전 서비스업생산의 경우 교육 및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및 운수 등에서 증가해 전년 동분기 대비 0.9% 늘었다.
이와 함께 1분기 소매판매는 전년 동분기 대비 제주(8.3%), 충남(4.4%), 인천(3.9%) 등은 증가했으며, 울산(-2.0%), 광주(-1.2%), 대전(-0.6%) 등은 감소했다.
16개 시ㆍ도 모두 승용차·연료소매점은 증가했고, 울산, 광주, 대전 등은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판매 부진으로 감소했다.
충남의 소매판매액지수는 백화점(-12.7%), 전문소매점(-0.5%) 등에서 감소했으나, 승용차ㆍ연료소매점(10.9%), 대형마트(10.2%) 등이 늘어 전년 동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반면, 대전의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연료소매점(7.9%), 전문소매점(0.6%) 등에서 증가했으나, 대형마트(-10.3%), 슈퍼마켓ㆍ편의점(-7.3%) 등이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0.6%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은 시·도별 경기동향 파악을 위해 작성한 통계로 시·도간 자료 비교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각 시·도 업종 및 업태별 기준액과 가중치는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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