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뜨거운 민간 분양 열기를 뿜어낸 2-2생활권에 마지막 물량을 선보인다.
P1(캐슬파밀리에)과 P2(더샵힐스테이트) 사이 M2블록에 일명 'Tomorrow City' 공공임대(10년) 1164세대를 공급한다.
올 청약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2-1생활권 P1(한신공영·제일건설) 2542세대와 P2(중흥건설) 1613세대 분양(6월)에 앞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64세대의 면적별 구성을 보면, 59㎡가 294세대, 65㎡ 24세대, 72㎡ 64세대, 74㎡ 267세대, 79㎡ 45세대, 84㎡ 470세대로, 49㎡와 59㎡, 84㎡에 걸쳐 1362세대를 공급한 첫마을 물량보다 다양하다. 주택유형만 22개라는 설명으로, 민간 분양 시장 물량과 차별화 공략을 택했다.
2-1생활권은 60㎡ 이하 540세대, 60~85㎡ 2138세대, 85㎡ 초과 1477세대, 3-1 M3는 60~85㎡ 227세대, 85㎡ 초과 136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LH는 무엇보다 올해 LH아파트 건설 50주년을 맞아 공공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일반적 인식 뛰어넘기에 나선다.
테라스하우스와 복층 세대, 앞마당을 갖춘 세대를 배치하는 한편, 단독주택형 소호주택 등의 특화설계로 다양한 기능·공간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다차원적 골목 가로 적용 등 경계가 없는 자유로운 힐링단지, 1~2인 가구에서 대가족까지 세대로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토록 한다.
2-2생활권 근린공원과 학군(초교 3개, 중학교 2개, 고교 1개), 2-4생활권 중심상권 활용 메리트도 그대로 살리고, 1번 국도 인접 입지 특성도 반영했다.
무엇보다 주변 전세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월 임대료란 공공임대 아파트 장점을 살리는 한편, 10년 뒤 분양전환 시 시세차익 가치도 어필할 계획이다.
당해 지역 우선 당첨 권한을 얻는 2년간 최소화 목돈으로 살고, 이후 얼마든지 다른 주택을 공략해볼 수있는 전략도 어필한다.
다음 달 8일부터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30%·349세대)을 시작으로, 일반 특별공급(약570세대)과 일반공급(약244세대)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저 사이트(www.lh-tomorrowcity.co.kr)는 14일부터 공개를 시작했고, 청약 상담은 조만간 LH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목돈 부담을 안고 있는 실수요자와 생애최초·신혼부부·다자녀가구·노부모부양 등의 세대, 국가유공자 등이 우선 노려볼 만하다”며 “2-2생활권 마지막 물량이자 공공임대가 갖는 장점이 실수요자 청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