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가 불붙은 건물 2층에서 여성 2명을 건물 밖으로 구조한 직후 “화재 건물 안에 더 있다”는 말을 듣고 지체 없이 화재 건물에 재진입했으나, 구조를 기다리는 건 애완견 두 마리. 구조대는 애완견을 끌어안고 화재 건물을 빠져나왔고 견주와 함께 구급차에 태워 병원 응급실까지 보냈으나 애완견은 응급실에서 출입 거절.
출동 구조대원은 “강아지인줄 모르고 불길 속으로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구출은 잘 했는데 응급실에 들어갈 수 없어 우리 사무실에서 보호해야 했다”고 설명.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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